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생활 정보

상추 키우기 실패 이유와 극복법|햇빛·통풍 조건으로 다시 살아난 베란다 텃밭

by 펜과 공구 2025. 4. 30.
반응형

베란다 상추 키우기 | 실패를 통해 배운 상추 재배 성공기

텃밭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상추를 키우는 일은 작지만 큰 성취감을 줍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았죠. 이번 글에서는 제가 경험한 상추 키우기의 실패와 성공을 있는 그대로 기록했습니다.
상추 키우기 키트를 구매하여 처음 씨앗을 심고 벌써 1달 하고 보름이 지났네요. 아래 처음 씨앗을 심었던 포스팅도 참고하세요.

베란다 텃밭 "초보도 쉽게 성공하는 상추 키우기"

목차

1. 새싹이 자라기 시작한 날 (3월 18일)

3월 18일, 베란다 화분 위로 작은 새싹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간 물을 주고 기다리며 얼마나 궁금했는지 모릅니다. 부드러운 흙 위에 조심스럽게 얼굴을 내민 그 작은 새싹들이 생명의 시작을 알려주었죠.

2. 솎아내기, 싱싱한 새싹만 남기기 (3월 20일)

3월 20일, 어느새 새싹이 우후죽순으로 자라났습니다. 이대로 두면 경쟁이 치열해져 모두가 약해질 수 있어, 상태가 좋은 새싹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솎아냈습니다. 솎아낸 새싹은 아깝지만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선택이었습니다.

3. 키가 자라며 기대감이 커지다 (3월 29일)

3월 29일이 되자 새싹은 약 5cm 가량 자라며 뚜렷한 잎사귀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쯤 되니 상추답게 생긴 모양이 보이기 시작했고, 수확의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화분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4. 상추가 시들다, 왜? (4월 6일)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상했습니다. 잎이 축 처지고, 전체적으로 생기가 없었습니다. 물은 제때 줬는데도 말이죠. 무엇이 문제인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원인을 찾았습니다. 바로 **통풍 부족과 햇빛 부족**이었습니다. 베란다 창문을 닫아둔 채 상추를 그늘진 곳에 두었던 것이죠.

5. 환경 개선을 위한 재배치 (4월 12일)

시들어가는 상추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결국 건강하지 못한 상추는 뽑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것들을 햇빛이 잘 드는 위치로 옮겨 다시 정성스럽게 심었습니다. 베란다 창문도 활짝 열어 통풍을 충분히 시켜주기로 했습니다.

6. 달라진 환경, 달라진 상추 (4월 22일)

환경을 바꿔주고 나서 약 10일이 지나자, 기적 같은 변화가 보였습니다. 왼쪽의 상추는 튼튼하게 자라고, 오른쪽의 죽을 줄 알았던 상추도 생기를 되찾아가기 시작한 겁니다. 햇빛과 통풍이 상추에게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7. 햇빛과 통풍, 상추 키우기의 핵심 조건 (4월 30일)

4월 30일, 상추는 눈에 띄게 커져 있었습니다. 특히 왼쪽에 배치된 상추는 잎이 넓고 진한 초록색을 띠며 수확이 가까워졌다는 걸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햇빛을 덜 받은 오른쪽 상추는 아직도 작고 생장이 더뎠죠.

이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은 명확합니다. 상추 키우기의 핵심은 물주기뿐만 아니라 햇빛과 통풍입니다. 하루에 몇 시간 이상 햇빛이 드는 곳에서 키우고, 베란다 창문을 자주 열어 공기가 잘 흐르도록 해 주세요. 물은 2~3일에 한 번씩 충분히 주되, 과습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베란다에서 상추 키우기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연을 이해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실패를 통해 배우고, 환경을 조절해 다시 살아나는 생명을 보며 작지만 큰 감동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베란다 텃밭을 통해 상추 한 포기, 자연 한 조각을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 맨 위로 돌아가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