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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생활 정보

시스템 행거 셀프 설치 후기

by 펜과 공구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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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행거를 구매하게 된 계기」

신축에서 구축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드레스룸이 사라지고, 안방의 평수가 약간 넓어졌습니다. 하지만 드레스룸이 있는 것만은 못하죠. 그래도 드레스룸 분위기는 만들기 위해 나름 시스템 행거를 구매하여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비용을 더 지불하여 기사님을 요청해도 되거나, 숨고에서 설치해 주실 분을 찾을 수 있지만, 제 옆에 든든한 아들이 둘씩이나 있기에 스스로 도전해 보겠습니다.

「배송 도착 후 후회」

사실 좀 놀랐습니다. 앗! 이렇게 많고 이렇게 거대할 줄은.... 하지만 이미 마음을 먹었기에 도전을 이어갑니다. 설치할 공간의 확보와 설치할 부품을 정렬하여 준비하였습니다.

박스를 개봉하고 설명서를 쭉 읽어 보니 생각보다 그리 복잡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옆에서 한 명이 잡아 주면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았어요. 참고로 대충 보니 피스가 엄청 많아서 전동 드라이버 같은 게 있으면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케아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전동 드라이버가 있었기에 아주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이케아 전동 드라이버는 자동이긴 하나 느리고, 힘이 약하여 마지막은 제힘으로 조여야 합니다. 십자 피스가 엄청 많아 나중에는 팔이 좀 아프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3개의 프레임이 완성됩니다. 상, 하부 두 개로 구분된 2단 행거와 하단 서랍장과 상단 행거가 있는 서랍행거 그리고 이 둘을 이어주는 코너 행거입니다. 이 제품은 저의 집 남은 공간에 매우 적합했던 포인트는 코너 행거라는 점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코너 공간에 적합했죠. 참고로 다행인 부분은 서랍장이 조립이 된 제품으로 배송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세 개의 프레임을 이어주는 부분이 매우 편리하였습니다. 튼튼한 플라스틱 클립을 집으면 고정이 튼튼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튼튼하게 잡아줍니다.

 

모든 조립이 끝나고 완성된 모습입니다. 사진을 잘 못 찍어 좀 어둡게 나왔습니다. 모든 조립은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천천히」

처음 배송되어 막막했던 느낌보다 쉬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배송 온 박스를 사진 찍어 와이프에게 보내니 와이프는 빠르게 숨고에 검색을 해 8만 원 정도의 견적을 받았더라고요. 사실 제 생각에는 성인 남성 혹은 여성과 초등학생 정도 아이 한 명이면, 길어도 3시간 안에는 모든 조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마 전문 기사님은 1시간도 안 걸리시겠지만요.

바쁘시고, 이런 거에 힘 빼 시기 싫으시면 기사님을 부르고 저처럼 재미 삼아 하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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