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 증후군 알아야 해결한다

1.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이란

오늘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이해와 관리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이란 장의 기능적인 이상으로 인해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증상이 설사 및 변비와 함께 발생되는 증상입니다. 상황에 따라 설사, 변비가 함께 오는 증상이 있고 설사만 반복적이거나, 변비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는 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장의 기능적 문제로 발생하며, 정확한 원인보다는 심리적 혹은 식습관에 영향을 많이 받는 증상입니다. 경우에 따라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 수 있습니다.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출퇴근 대중교통을 타다 어느 순간 배가 아프거나,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때면 운전보다는  "화장실을 가야 했나?" 하는 생각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출퇴근길의 모든 지하철역 화장실 위치를 파악하고 있으며, 이동경로 주변 화장실의 위치를 파악하고 다닙니다. 여기까지는 철저하게 준비해서 해결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화장실이 없는 곳이나 사람이 많은 환승역 주변을 지나갈 때면 영락없이 마음이 급해집니다. 집 밖의 생활이 매우 어렵습니다.

 

2. 원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요 원인은 심리적인 요인과 식습관의 원인이 있습니다. 뇌와 장사이에는 신경 신호가 전달됩니다. 이의 이상반응으로 인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생될 수 있으며 스트레스, 불안, 우울함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정 장소만 지나가면 배가 아프고, 집에서는 멀쩡 하다가 현관문을 열고 나오면 갑자기 배가 아프고 화장실을 찾게 됩니다.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갑자기 배가 아프거나 화장실을 찾게 되어 중요한 일상을 망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가 모두 심리적인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음을 자주 한다거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도 이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제품이나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거나 고섬유질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흰 우유 및 닭고기를 먹으면 설사를 하게 되는 체질로 평상시 이러한 음식은 피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불균형이 장의 민감도를 높여 증상을 발생시키기도 하며 이외 여러 환경적인 요인, 약물등의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병원 진료를 통해서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2. 치료 방법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치료 방법은 개인의 건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주요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개인마다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의 몸에 맞는 식단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포드맵 식단 관리법도 있기는 하지만 이는 영양 불균형이 발생될 수 있음으로 권장하지 않겠습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섭취량으로 항상 장기가 음식을 받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한 번에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여 탈이 나지 않도록 항상 양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섬유질 섭취를 통해 장운동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섬유질에도 종류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귀리, 당근, 바나나, 고구마와 같은 수용성 섬유질은 장 운동을 부드럽게 만들어 도움을 주지만, 통곡물, 견과류 같은 불용성 섬유질은 장을 자극하여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니 항상 본인의 상태를 체크하며 섭취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카페인과 기름진 음식은 장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상, 심호흡, 요가 등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장의 기능을 촉진시켜 스트레스를 감소시킴으로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이나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운 만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하 하여 삶의 질이 상승될 수 있도록 개인별 적절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 또한 이러한 방법을 시도하여,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삶의 질을 높여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