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도서

결국 글은 쓰는 것이 아니라 다듬는 것이다 – 글쓰기 초보의 필독서

by 펜과 공구 2025. 4. 6.
반응형

결국 글은 쓰는 것이 아니라 다듬는 것입니다 - 글쓰기 무능자에서 평균이 되기까지

‘글을 잘 쓰는 사람’은 타고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글쓰기는 처음부터 잘 쓰는 것이 아니라, 다듬으면서 좋아지는 과정이라는 걸요. 이 글은 저처럼 글쓰기가 두려웠던 분들을 위한 진심 어린 후기입니다.

목차

  1.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가
  2. 책에서 배운 핵심 메시지
    1. 1-1. 초고는 엉망이어도 괜찮다
    2. 1-2. 문장을 자르고 다듬는 법
  3. 읽고 난 후 달라진 글쓰기 습관
  4. 한줄 요약 및 추천 대상

왜 이 책을 읽게 되었는가

저는 학창시절부터 글쓰기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머릿속 생각은 있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정리가 안 되고, 글이 산으로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 좀 써보자'고 결심했지만, 여전히 막막했죠. 그러다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됐습니다. 제목부터 저 같은 사람에게 딱이었습니다. 결국 글은 ‘쓰는’ 게 아니라 ‘다듬는’ 거라니, 그 한 문장이 저를 책 앞으로 이끌었습니다.

책에서 배운 핵심 메시지

야마구치 다쿠로 작가는 기자와 편집자로서 수많은 글을 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글쓰기'에 대해 정확히 짚어줍니다.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비법이 아니라, 글을 고치는 방법에 집중합니다.

1-1. 초고는 엉망이어도 괜찮다

작가는 “처음부터 완성도 높은 글을 쓰려고 하지 마라”고 단호히 말합니다. 완성된 글은 초고가 아니라 ‘다듬어진 글’이라는 거죠. 처음엔 허술하고 구멍투성이여도 괜찮다는 이 문장은, 저처럼 시작부터 주저하던 사람에게 큰 위로였습니다.

1-2. 문장을 자르고 다듬는 법

책에서는 군더더기 문장을 과감히 덜어내는 훈련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원칙이 인상 깊었습니다:

  • 같은 의미의 중복 표현은 생략하라
  • ‘~한 것 같다’는 애매함을 제거하라
  • 문장의 주어와 목적어가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하라

실제로 저는 글을 쓰고 난 후 문장을 30% 이상 줄이는 훈련을 하며 가독성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읽고 난 후 달라진 글쓰기 습관

책을 읽기 전에는 글을 완성하려면 처음부터 잘 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초고를 ‘일단’ 쓰고, 그 다음부터 본격적으로 다듬기 시작합니다. 저만의 방식도 생겼습니다:

  • 처음에는 키워드 중심으로 문장을 빠르게 작성
  • 두 번째로는 문장 구조, 흐름, 톤을 체크
  • 세 번째에는 독자의 입장에서 수정

이런 단계를 통해 예전엔 쓰는 데 3시간이 걸리던 글이 이제는 1시간 30분 안에 완성됩니다. 퇴고의 과정은 힘들지만, 확실히 ‘좋은 글’이 만들어진다는 만족감도 커졌습니다.

한줄 요약 및 추천 대상

이 책은 '글을 잘 쓰는 법'이 아닌 '글을 완성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단순한 글쓰기 이론서가 아니라, 실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듬기’ 기술을 알려주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 글을 쓰는 게 두려운 사람
  • 문장은 쓰지만 항상 어딘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
  • 에세이, 블로그, 보고서 등 쓰는 일에 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사람

책을 덮으며 느꼈습니다. 결국 글은 **처음부터 잘 쓰는 것**이 아니라, **쓰고 나서 더 좋게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을요. 저처럼 글에 자신 없는 분들께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반응형